민주당 지방선거 이후 진보와 보수를 아우를수 있는 인물인 정정순 선정

▲ 【충북·세종=청주일보】정정순 전 충북부지사.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민주당 청주시 상당구 지역위원장에 정정순 전 충북부지사 유력
지방선거 이후 진보와 보수를 아우를수 있는 정정순 전 충북부지사 선정 예상

더불어민주당은 한범덕 청주시장의 지역구 였던 상당구 지역위원장에 7급공채 신화의 정정순 전 충북부지사를 선정해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최종 추인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최고 위원회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최근 호남지역의 지역위원장 모집이 과열돼 잡음이 일고 있다.

지역위원장 공모가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11일 오전 9시부터 개최된 최고위원회에서 추인이 될 사안이 당내 사정으로 연기돼 12일 이나 13일 아침에 최고위원회에서 전국지역위원장이 최종 승인될 것이라고 중앙당 조직국에서 전언으로 밝혔다.

청주시 상당구 지역위원장에 응모해 최고위원회 추인을 기다리고 있는 정정순 전 충북부지사는 공무원 7급 공채 신화의 주인공으로 행시 출신이 아닌 인물로 행안부 지방차지재정국장을 역임했고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부지사를 역임했다.

충북도의회 현 의장인 장선배 의원과 막판까지 경합했으나 최종 정정순 전 충북부지사가 낙점된 것으로 충북정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정정순 씨는 아이러니컬하게 한범덕 현 청주시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상당구에서 2020면 4월에 총선에 도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정순 전 충북부지사는 한때 정우택국회의원이 충북 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충북도청에서 함께 근무해 2020년 총선에서 경쟁상대로 만나게 됐다.

또한, 한범덕 청주시장과 시장 경선에 참여해 2위를 기록해 한시장과도 연이 닿아 있으며 한시장과 정우택국회의원이 행시 출신으로 정정순 전 부지사는 7급공채로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새로운 인물로 설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위원장 공모중인 상당구는 지난 6.13총선 집계로 인구는 총 17만 1871명이며 선거인수는 14만0174명으로 남자가 6만9320명 여성이 1만0854명으로 집계돼 있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상당구 지역은 3명의 도의원을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했으며 도의원은 이숙애교육위원장, 박문희 장선배 의장등이 있으며 청주시의원은 총 8명중 6명이 민주당으로 최충진(3선), 김성택(3선), 남일현(2선)행정문화위원장, 한병수(2선), 정우철(2선), 박미자(초선), 비례대표 이재숙의원등이 있다.

반면, 한국당은 시의원으로 김병국(5선), 김태수(2선)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 등이 입성해 이번 지방선거에 전국의 다른지역과 마찬가지로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다.

이런 분석대로 2020년 4월 총선에서 도의원과 시의원 수치만 보 한국당이 절대적으로 열세에 놓여있다.

일부 단체장 선거에 뜻있는 인사들은 이시종 도지사의 3선연임 절반이 지나가는 2020년 총선에서 2022년에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물들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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