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등 10개 사업 건의

▲ 【충북·세종=청주일보】국토교통부 제2차관(김정렬) 면담해 주요 현안 건의했다.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1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강호축‘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및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통과 지원 및 등 도정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시종 지사는 먼저 그간 경부축에 비해 개발에서 소외되었으나,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강호축을 국가적 차원에서 개발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향후 북한은 물론 유라시아까지 진출할 수 있는 실크레일이 되어줄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타조사 통과를 요청했다.

이어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완성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승인과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 기본계획 수립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청주공항에 거점항공사가 생길 경우 청주공항 이용권역내 1600만명의 국민들의 항공 이용 편익(더 가까운 공항+더 저렴한 항공료)이 높아지고, 청주공항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청주공항 거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오송 바이오밸리 발전과 청주국제공항, KTX오송역, 세종~청주국제공항 BRT 등 연계 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서울~세종 고속도로에 오송지선과 전국 천주교 신자들의 성지순례지인 배티성지 고속 접근망 향상을 위한 백곡지선도 반영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의 조속한 확장을 위해 터널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한 증평IC~진천터널(5.4km) 구간의 우선 추진과 낙후된 중부내륙과 폐광지역 발전을 촉지하기 위한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및 동제천·구인사IC 설치 반영을 요청하면서,

청주공제공항, 오송역의 활성화와 행복도시권 상생발전을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에 오송~청주공항 BRT사업을 단기사업으로 변경하여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충북이 선점한 바이오산업에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접목, 세계적 바이오산업클러스터 구축으로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줄 것을 건의했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포함된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여름 충북의 호우 피해 등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홍수)에 체계적으로 대응이 필요함을 설명하며 달천, 무심천, 미호천, 초강천, 보청천, 제천천 등 6개 하천 국가하천 승격도 건의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의 장점을 활용해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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