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교육시책과 연계된 공약 다듬기에 주력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함께 행복한 교육 제2기 출범위원회’(이하 출범위)가 김병우 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학교자치조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출범위는 충북 특성에 기반한 학교자치조례 준비를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학교자치조례를 위한 협의체’ 구성안을 마련하고 타시도 사례를 분석하는 등 조례 초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 학교자치조례 협의체를 구성하고 추진방안을 마련해 2019년에 학교자치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위에 따르면,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 공약중 하나인 학교자치조례에는 ‘학교 구성원들이 다 같이 참여해 학교의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책임진다.’는 학교자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병우 교육감은 앞서, 지난 3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있었던 취임사를 통해 1. 모두가 주인되는 민주학교, 2.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 3.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예·체 교육, 4.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교육, 5.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등 5대 교육시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학교자치조례제정’은 충북교육청의 첫 번째 교육시책인 ‘모두가 주인되는 민주학교’ 시책과 맞물린 내용인 동시에 민주적인 학교 운영이라는 혁신학교의 중점 추진 과제이기도 해 도민과 교육가족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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