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7080!’매화 축제 실시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청주중앙여고(교장 엄경숙)은 학생들의 특기ㆍ적성 교육활동을 통하여 닦은 기와 예를 발표할 수 있는 장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7080! 매화 축제’를 실시했다.

이번 매화축제는 ‘7080!’을 주제로 전 세대가 추억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7일 학급별 공연, 동아리 공연과 동아리 발표대회가 실시됐다.

학급별 공연으로 ‘아카펠라’, TV프로그램 ‘고등래퍼’ 패러디, ‘코스프레 패션쇼’ 등이 실시됐으며,
동아리 공연으로는 ‘손그세’ 동아리와 함께 ‘로아’ 중창 동아리가 콜라보한 공연과 ‘당찬아해’ 동아리가 마련한 청소년의 꿈과 진로는 나 자신이 결정한다는 내용의 ‘찰나의 선택’ 연극 등이 선보이며,
교사 김민영 외 3명이 ‘빙글빙글(나미)’ 노래와 함께 댄스를 선보이는 깜작 공연이 마련됐다.

동아리 발표로 ‘지지프(지구 지킴이 프로젝트)’, ‘호모이코노미쿠스’, ‘해윰’ 등이 참여해 그동안 학생들이 연구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18일에는 알뜰바자회, 독서골든벨, 동아리 체험마당, 먹거리장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동아리 체험마당으로 ‘석고 방향제 만들기’, ‘매듭공예 팔찌제작’, ‘장애체험’, ‘미술 심리 테스트’ 등이 마련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도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쓰던 물건을 기증하고 아나바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알뜰 바자회’도 운영된다.

바자회를 통한 수익 전액은 ‘아프리카 신발보내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 학생은 “복고 문화를 좋아하는 현 세대와 복고 문화를 향유했던 선생님들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권혁윤 교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개개인의 창의력을 배양하고, 건전한 학생 축제 문화가 형성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