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가정방문해 안전사고 예방 힘써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및 폭염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직접 가정방문을 실시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주민센터(동장 전재천)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금천동 지역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이상기후현상으로 인해 폭염이 잦아져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및 폭염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직접 가정방문을 나선 것이다.

금천동 주택가에 거주하고 있는 김○○(89세,여)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외출도 못하고, 더군다나 얼마전 넘어져서 팔을 다치는 바람에 깁스를 하고 있어 불편하고 덥다고 하소연하며, 집에 찾아와준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더운데 어떻게 왔냐며 너무 고맙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답했다.

금천동주민센터에서는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금천제1경로당 외 경로당 2곳과 주민센터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무더위쉼터 활용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을 활용해 독거노인 200명에게 전화를 해 안부를 확인하고, 48명의 통장들이 각통에 취약가구를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는 등 폭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재천 동장은 “요즘같은 불볕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온열질환으로 힘들어도 병원에 가질 못하거나 피해상황에서 홀로 계시는 사례들이 없도록 가정방문해 꼼꼼히 살피고 전화로 안부를 여쭈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이웃들도 주변에 무더위로 힘든 이웃이 없는지 더 살펴달라”며 폭염속 안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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