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국가책임제 시행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 발견과 조기치료를 위해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청주시 4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치매 진단 검사를 위해 보건소 치매촉탁의사 위촉과 임상심리사 등 전문인력을 구성해 치매 진단검사를 이번 달부터 보건소에서 직접 수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1차 치매선별검사자 중 인지저하자는 협력병원으로 2차 진단검사를 의뢰했으나 7월부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1차 치매선별검사와 2차 치매진단검사까지 진행한다.

검진절차는 보건소에서 1차 치매선별검사 (MMSE-DS)를 실시한 후 인지저하자는 2차 치매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진단검사는 신경심리검사(CERAD-K 등)와 전문의 환자면담, 치매임상평가 등 고도화된 검사이다.

2차 치매 진단검사자중 치매감별 검진이 필요한 대상자는 3차 감별검사를 치매협력병원으로 의뢰해 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치매로 최종확진을 받을시 검진한 병원에서 진단서 발급과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청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 대상자 등록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가족지원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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