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친구와 함께 텃밭에서 기쁨을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도안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방학을 앞둔 7월 3주부터 학교내 실습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름철 텃밭작물들을 수확하여 맛보기하며 농촌생활의 기쁨을 체험하고 있다.

도안초는 2018년 초록학교 운영교로 지정받아 다양한 생태체험을 실시하고, 증평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4-H어린이들이 다양한 농촌생활 체험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어린이들은 봄부터 오이, 토마토, 참외, 옥수수 등의 모종 심기, 물주기 등으로 직접 가꾸어 오늘은 한여름 간식인 옥수수 수확과 참외 따기의 기쁨을 맛보고 껍질 제거와 수염 뜯기를 하여 큰 솥에 삶아진 옥수수를 전교생이 함께 나누어 먹었다.

아침 일찍 옥수수 따기에 참여한 5학년 어린이는 ‘우리가 직접 딴 옥수수를 학교에서 삶아서 친구들과 같이 먹는다니 진짜 신나고 맛있어요.’ 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옥수수 껍질 다듬기에 참여한 4학년 어린이는 ‘오늘 옥수수 껍질 까기와 수염 뜯어내기 처음 해보는 데 너무 재미있어요.’ 라며 환하게 웃었다.

도안초 최성윤 교장은 ‘어릴 때부터 농촌생활의 행복함을 자주 체험할 수 있도록 농촌 작은 학교의 잇점을 최대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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