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시원하게 보내세요
연일 33도 이상의 고온다습한 폭염에 많이 지쳐있던 노인들은 선물로 받은 모시메리 덕분에 이젠 좀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함보규 오창복지회장은 “작년에는 90세이상 노인분들에게 모시메리를 전해 보람을 느꼈고, 올해는 연령을 낮춰 140명을 선정해 일일이 전화를 걸어서 치수를 확인하고 부모님께 내의를 선물하는 기분으로 전달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
오창읍 복지회는 그동안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노인을 위한 돌봄,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복지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오세구 오창읍장은 “점점 각박해져가는 사회속에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고 외로운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남은 삶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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