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청주흥덕경찰서(경무관 이명교)는 지난 20일 흥덕구 일원의 식당에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음식을 주문하고 주인이 주방에서 일하거나, 잠을 자고 있을 때 테이블위에서 가방, 현금, 휴대폰 등을 훔친 A씨(30세, 무직)를 절도혐의로 (7. 17)검거해 (7. 19)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4시경 청주시 흥덕구 운천로 소재 ○○식당에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주인이 홀에서 잠을 자고 있을 때 가방을 훔쳐가지고 나와 현금 17만원 절취하는 등 2회에 걸쳐 현금17만원, 가방 10만원, 휴대폰 90만원 등 도합 117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추가여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일정한 직업과 주거 없이 가족과 연락하지 않고 찜질방, PC방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것을 CCTV 및 통신수사로 소재 파악하여 청주의 한 피시방에서 검거해 구속했다.

A씨는 절취한 현금은 생활비로 소비 하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인이 있는 상태에서도 대담하게 범행한 것으로 볼 때 강력범으로 돌변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가급적 식당에 혼자 있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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