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식용얼음 수거·검사 병행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올여름 지속되는 폭염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커피, 생과일주스 등 차가운 음료를 조리·판매하는 업체 18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특별점검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 여부 ▲영업장, 조리기구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료 조리·판매업체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을 수거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세균수, 대장균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성이 있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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