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에 77억, 다문화·탈북에 10억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지난해 11월 충청북도특수교육원을 설립했던 충청북도교육청이 올해 약 88억여 원을 들여 특수·다문화·탈북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특수·다문화·탈북 학생에게 일률적인 교육복지 지원에서 맞춤형 지원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 예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지원하는 보조공학기기, 치료, 통학비, 맞춤형 방과후학교, 병원학교[3개월 이상 입원(통원)치료학생 대상], 화상강의 원격수업 등을 들었다.

특수교육을 위한 기초적 지원으로는 시각장애 학생에 대한 대체 교과서 지원과 특수교육대상자 진단 평가 지원 등을 들었다.

충북교육청이 올해 특수교육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예산은 8개 사업에 77억 4569만 천원이다.

충북교육청은 다문화·탈북학생을 위해서도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 KSL(한국어교육과정), 찾아가는 예비학교, 다문화가정 자녀학습실, 다문화교육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다문화축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다문화가정 학부모 자녀 교육, 학부모 특강, 문화다양성 일반교육 등으로 다문화·탈북학생이 교육복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이 올해 다문화·탈북학생교육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예산은 13개 사업에 10억 2188만 9000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라는 시책을 바탕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 탈북, 저소득층 학생 지원 사업은 ‘교육지원 한눈에
(http://eduone.moe.go.kr)’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저소득층 학생(☎290-2594), 특수교육대상 학생(☎219-6140), 다문화·탈북 학생(☎210-2806) 담당 부서 문의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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