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을 통해 훈훈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충북육아원에 익명의 기부자가 세탁 겸용 건조기를 기증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주민인 A(73세)씨가 200만원 상당의 세탁 겸용 건조기를 충북육아원(충북사회봉사회)에 기증해 감동을 선사했다.

기부자 A씨는 “유난히 더위가 심한 올 여름에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가 충북 육아원에 기증을 하게 됐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A씨는 “작은 일을 하는 것이라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다”며, “충북 육아원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근숙 충북육아원장은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우 큰 힘이 된다”며 “기증해주신 분께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직2동에 위치한 충북육아원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부양능력 결여로 맡겨진 아동을 보육하는 시설로 현재 영유아 등 36명의 아동들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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