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작은도서관 리모델링, 11월 재개관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는 KB작은도서관 조성과 관련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16일 오후 4시, 시청 접견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B작은도서관 조성과 관련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서 청주시는 도서관 운영과 관련한 도서, 인력 등의 지원을, KB국민은행은 리모델링 조성금 9500만 원을, 사)작은도서관사람들은 리모델링공사 진행과 협력을 약속했다.

새로 조성될 징검다리작은도서관은 용암동 LH영구임대아파트 내 용암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한 곳으로, 저소득 주민과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작은도서관은 지하층의 협소한 곳에서 볕이 잘 드는 쾌적한 2층으로 확장 이전하게 된다. 징검다리작은도서관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8월 설계, 9월과 10월 본격적인 공사를 거쳐 11월에 새롭게 바뀐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도서관은 모든 시민들이 동네마다 있기를 바라는 가장 사랑받는 공공기관이다. 아름답고 쾌적한 도서관 공간이 주는 힘은 어떤 복지나 희망보다 클 것이다”라고 좋은 공간이 주는 힘을 강조했다.

한편 KB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KB국민은행이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2008년부터 문화소외지역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매년 5개~6개 지역을 선정하는데 지난 4월, 2018년 지원관으로 청주 징검다리작은도서관 등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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