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씨앗학교 2.0으로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 버전 업!”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행복씨앗학교 1.0〛을 넘어〚행복씨앗학교 2.0〛으로 충북혁신교육 업그레이드”

충북교육청은 내년부터 4년간 적용하게 될 ‘행복씨앗학교 2.0 기본 계획 ’을 발표했다.

행복씨앗학교선정평가위원장인 주명현 부교육감은 행복씨앗학교 1.0(2015∼2018) 운영을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가 조성됐고, △교육과정 혁신의 기반이 만들어졌고, △학생 존중의 학교 풍토가 마련되었음을 성과로 밝혔다.

행복씨앗학교 2.0 기본 계획 수립 과정에서‘2015∼2017. 행복씨앗학교 성과분석 종단 연구(KEDI)」,‘행복씨앗학교 일반화 방안 연구(청주교대)’ 결과 분석, 학교현장의 학교혁신 일반화에 대한 요구 등 연구 담론과 현장실천의 조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주체의 충북교육혁신의 희망을 담아내고자 했다.

충북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 1기 정책의 성과와 학교혁신 일반화라는 과제를 반영해 2기 정책의 방향을 결정다.

행복씨앗학교 1.0(2015∼2018)은 △단위학교 중심의 충북교육 모델 확립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였다면, 행복씨앗학교 2.0(2019∼2022)은 △행복씨앗학교 질적 성장을 통한 학교혁신 일반화에 중점을 두어 계획이 수립되었다. 행복씨앗학교 2.0 기본 계획의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향후 4년간 행복씨앗학교 매년 7교 내외로 총 70교 확대, 준비교 정책 폐지행복씨앗학교는 현장의 준비 정도를 고려하여 신규 지정교를 매년 7교 내외로 확대해 ‘학교혁신 모델학교’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행복씨앗학교 준비교는 모델링이 가능한 행복씨앗학교의 숫자가 어느 정도 확보되었으므로 학교혁신 확산을 위한 소임을 성과적으로 정리하고 폐지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행복씨앗학교 4년차를 맞는 재지정 대상 10교는 해당학교 교육공동체의 의견과 종합평가 결과를 반영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협력, △학교자치, △교육과정 자율화, △초·중등 연계 등 학교별 중점 추진방향을 설정하여 행복씨앗학교로부터 다양한 학교혁신 모델을 창출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둘째, 〚행복동행학교〛로 학교혁신 모델 다원화

도교육청 각 부서의 각종 모델학교 사업에 행복씨앗학교 중점추진과제를 연계하는‘행복동행학교’로 운영함으로써 충북교육혁신을 위한 교육생태계를 광범위하게 조성하고자 한다.

행복씨앗학교의 다원적 확산을 모색해 학교혁신의 철학과 지향이 충북교육청의 모든 사업에 일관되게 추진될 계획이다.

▲셋째, 도내 모든 학교 대상〚학교자치역량강화 사업〛으로 학교혁신 일반화 추진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행복씨앗학교 중점 추진과제 중 첫 번째 과제인‘학교민주주의 실현’에 대한 운영비를 확보하여 내년부터 교당 평균 1천만원을 학교 규모별로 탄력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성과를 분석해 예산 확대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행복씨앗학교 뿐만 아니라 충북 도내 모든 학교에 학교혁신 문화를 확산해 나감으로써 행복씨앗학교 일반화 정책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행복씨앗학교는 평균 4천만원에서 3천만원을 지원함으로써 행복씨앗학교와 일반학교의 예산 지원 격차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복씨앗학교 뿐만 아니라 충북 도내 모든 학교에 학교혁신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다.

▲넷째, 학교현장의 자발성 촉진을 위한 학교혁신 추진체제 구축

도교육청 학교혁신담당 내에 학교혁신 지원 체제를 마련해 행복씨앗학교 및 학교혁신을 위한 학교급별‧주체별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학교혁신지원단’을 통해 △지역 학교혁신 네트워크 강화, △시군별 학교혁신연구회 운영 등을 통해 학교현장의 자발성 촉진을 위한 학교혁신 추진체제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행복씨앗학교 2.0〛추진을 통해 충북형 미래교육모델 청사진 만들어 나갈 것”
주명현 부교육감은 이번에 마련한 행복씨앗학교 2.0 기본계획은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실현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향상으로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충북형 미래교육모델 청사진임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추진되고 있는 혁신교육 확산을 위해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충북도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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