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에서 어르신들께 삼계탕 대접
이번 행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불교의 수행정신을 바탕으로 투박하지만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재료와 천연조미료를 이용해 만든 사찰 음식과 삼계탕을 제공해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개최했다.
각연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사랑은 내 지역과 내 이웃을 돌아보는 작은 나눔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이런 나눔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맛과 건강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사찰음식을 드신 사직1동 나 모(75) 어르신은 “날씨가 너무 더워 입맛도 없었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용화사에서는 사직1동 흥부네 곳간에 백미 기탁, 연탄 나눔, 저소득 계층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