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 동무 놀동무 노래하고 다니고” 전시

▲ 【충북·세종=청주일보】권태응, 오장환 탄생 100주년 기념 동시화전 개최(포스터)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도심 속 문화쉼터인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충북문화관 기획전 ‘권태응, 오장환 탄생 100주년 기념 동시화전 - 동무 동무 놀동무 노래하고 다니고’ 를 오는 22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하고 전시 오픈행사를 23일 오후 5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관 문화의 집에 전시돼 있는 충북대표문인 12인 중‘권태응, 오장환’두 문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두 작가의 공통 접점인 동시를 찾아, 근대 문학의 감수성을,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시상(詩想)을 해석한 동시화전으로 진행된다.

비록 시·공간적 환경은 다르지만 예술가의 눈으로 시어(詩語)를 그려나가는 과정은 또 다른 감동과 생경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전시연계 행사로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인문예술아카데미 행사 – 문학과 회화의 만남 <회화로 읽는 1930년대 시문학사> 강연과 더불어 25일 오후 7시에는 동시콘서트 <100년의 걸음으로 오소서> 가 어린이합창단과 성악가들의 협연으로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충북문화재단에서는 전시기간인 오는 9월 8일, 9월 15일 2회에 걸쳐‘권태응, 오장환 탄생 100주년’관련 문학관, 생가 및 기념비 방문과 더불어 현장에서 문학콘서트를 여는‘충북역사문화기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신청은 충북문화재단에서 홈페이지(www.cbf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에는 주요 문화재들을 야밤에 즐기는‘2018 청주문화재 야행-밤드리 노니다가’행사가 진행돼 많은 관람객이 동심에 젖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충북역사 문화의 얼과 정신을 공유하는 행사로서 충북문학의 한 부분을 엿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충북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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