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20일 청주흥덕경찰서는 연인관계인 여자친구를 폭행해 중태에 빠트리게 한 혐의로 A모(남 21세)씨를 현장에서 신원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5시 30분께 흥덕구 진재로 19번길 복대동 거리에서 여자친구인 B(21세)씨를 손으로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여성 피해자 B모씨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신고는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모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손으로 밀었는데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모씨의 신원을 확보하고 “여성인 B모씨가 머리를 크게 다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현장 주변 인근 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신원이 확보된 A모씨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