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3시경 청주지역 통과 태풍솔라에 따른 강우량 30~80mm예상

▲ 【충북·세종=청주일보】 22일 오후 4시 현재 제19호 태풍 솔라의 이동 경로.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를 지나는 19호 태풍 ‘솔라’의 상륙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23일 오후나 돼야 청주시 인근을 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현재 태풍솔라는 제주도 서귀포 지역에 상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2달이 넘는 가뭄과 폭염으로 비상사태에 돌입한 농작물의 작황에 대한 염려가 태풍을 기다리는 묘한 상황으로 변해 태풍을 동반한 비에 대한 기다림으로 바뀌어 있는 묘한상황이다.

최근 가뭄으로 채소류에 대한 가격폭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쌀가격마져 36.2%가 상승한 것으로 여론에 발표돼 서민들의 겨울나기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

제 19호 태풍 솔라는 우리나라를 관통해 지나가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중 과일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추석을 앞둔 과일값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 상륙에 청주시 안전정책과는 현재 비상대기중이며 한해 대책본부를 태풍대책본부로 전환해 태풍 솔라의 이동방향에 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집중폭우로 고생한 청주시는 태풍과 동반된 비에 대한 대비책에 여념이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를 관통할 태풍 솔라는 강도는 강한편이며 크기는 중형급으로 중심기압은 950hpa며 초속 40m/s, 155km/h 로 강풍반경은 약 300km의 위력을 지닌 태풍이다.

23일 오후 3시경 청주지역을 걸쳐서 지나가는 태풍 솔라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청주시 안전정책과와 청주시 300여 공직자는 비상대기중이다.

청주시는 기상특보에 따라 충청북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1.2.3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인 약 73개소에 대한 특별 관리에 들어갔으며 재난정보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또, 폭우에 대비해 하천 191개소와 저류시설 18개소 배수문 급경사지 404개소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수마 피해를 경험한 청주시는 태풍 피해를 대비해 수방자재 6종 총13만6621점 장비 408대를 준비하고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일부 청주시 공직자들은 태풍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지만 폭염을 걷어주고 비만 충족하게 내려 주기를 소망하고 있지만 23일 태풍의 경로와 강한 비바람에 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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