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청소년수련관, 대전 위치 고등학교 대상 진행

▲ 【충북·세종=청주일보】김덕용 기자 = 제 1회 대전 청소년 토론대회 전경.

【충북·세종=청주일보】김덕용 기자 = 대전광역시 히어로스튜디오는 지난 4일 청소년들에게 기회의 무대를 제공하기위해 '제1회 대전 청소년 토론대회'가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다양한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소년 스스로의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나눠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에 있는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지역사회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대전 청소년 토론대회의 슬로건은 ‘우리의 문제 우리가 답한다!’이다. 기존의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사회적 논의에 대해 청소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직접 고민해보고 답해보는 자리였다.

이를 통해 세대 간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번 행사는 유성구청소년수련관과 예비 청년 창업 단체인 히어로스튜디오가 주최하며, 충남대학교 백마사회공헌센터,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유성구청과 복지TV충남방송, CMB대전방송이 후원했다.

특히, 토론대회 결승전은 CMB대전방송을 통해 지역에 송출된다.

8월 4일부터 8월 11일, 8월 18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된 토론대회는 예심 및 본선, 결선 대회로 참가자에게 특강과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고 교육적 효과를 고양시키며, 참가자들은 세 명이 한 팀을 이뤄 ‘선거연령 기준을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해야 한다.’(예선, 8강),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방송을 규제해야 한다.’(4강, 결승전)이라는 논제로 찬반 토론을 펼쳤다.

토론대회에서 입상한 상위 4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제공했다.

이번 토론대회를 기획한 히어로 스튜디오의 최윤호 팀장은 “대전 지역은 토론 대회 참여 및 교육 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지역 유관 기관과 협업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 토론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공동 주최자인 유성구 청소년수련관 김영호 관장은 “이 토론대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무엇보다 토론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렸으면 좋겠다.”는 기대 역시 내보였다.

관련 문의는 유성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나 전화(042-824-13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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