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세종역’ ‘청주·세종역’ 등 다른 명칭에 대한 의견도 도출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KTX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가 최종'청주오송역'으로 개명을 확정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KTX오송역에 대한 명칭 개정이 1년여의 기간동안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명칭 개정안이 약 10개월 동안 개명을 위한 설문조사와 오송지역 여론조사 결과 ‘청주오송역’으로 개명을 한다고 발표했다.

28일 KTX오송역 명칭 개정 추진위는 오후 3시 청주시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송역 명칭개명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다.

추진위는 7~8월에 앰엔엠리서치를 통해 청주지역 20세 이상 남녀대상 인구수 비례로 청주시 전역을 먼저 실시하고 오송지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청주오송역’을 놓고 제1차 설문조사는 청주시 전역에 약 1500명을 대상으로 걸쳐 실시한 명칭개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75.8%로 제2차 오송지역 약8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79.7%로 각각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추진위가 KTX오송역 명칭개정안을 ‘청주오송역’으로 최종 확정한것은 그동안 전개해온 전과정을 종합하고 최종 여론조사결과를 분석해 볼 때 청주시민대다수가 명칭개정의 필요성과 명칭개정안에 대해 폭 넓게 공감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해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최종 확정한 ‘청주오송역’개정안을 청주시에 공식적으로 잔달하고 명칭개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역명심위위원회에 제출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오송역을 통해 정부세종청사 및 세종시를 오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절한 부기명의 사용을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검토해 줄 것도 함께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역명개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될때 까지 현재의 조직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가고 오송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조만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송역개명을 위해 이용객이 많은 세종지역과 조치원읍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질문에 추진위의 한계성과 시간 등 이유로 설문조사를 하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TX오송역의 이용객이 많은 세종시 공무원들과 조치원읍 주민들의 의견을 담지 못해 ‘신설 세종역’의 불씨를 잠재우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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