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방역대책반 가동하고 대응방안 논의

▲ 【충북·세종=청주일보】 올바른 손씻기 방법.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보건소(소장 조종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3년 만에 서울에서 발생함에 따라 선제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여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한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양성방응을 보여 서울대학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제천시 유입방지를 위해 메르스 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대책회의를 여는 등 메르스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1세 남성과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 등은 ‘일상접촉자’, 확진자와 2m 이내에서 보호장구 없이 접촉했던 사람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다.

조종희 보건소장은 “현재 제천시 상황은 밀접접촉자 및 일상접촉자 모두 없는 상황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메르스 비상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하고 메르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보건소는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절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제천시 보건소로 전화해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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