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문의화원(文義畵園)’, 9.12~9.30 문의지역 연고활동 중인 작가 9인 초대전

▲ 【충북·세종=청주일보】‘문의화원(文義畵園)’이라는 주제로 청남대 인근 문의지역에 연고를 두거나 활동 중인 작가 9명의 기획전시회가 열렸다.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국민관광지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지난 12일 오후 3시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19일간‘문의화원(文義畵園)’이라는 주제로 청남대 인근 문의지역에 연고를 두거나 활동 중인 작가 9명의 기획전시회가 열렸다.

참여 작가의 지인과 가족, 박문희 도의원, 남일현 시의원, 문의지역 기관단체장, 연합번영회장, 문의발전협의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는 전시 개막이 이뤄졌다.

주요 출품작으로 김지현 작가 ‘아프리카’, 민성기 작가 ‘용송(龍松)’, 박수훈 작가 ’천자문 전문‘ 과 ’명상‘, 송일상 작가 ’정중동(靜中動)‘ 조소작품, 유재홍 작가 ’요나의 친구들‘ 도예작품, 이유중 작가 ’문의풍경‘ 작품, 이종국 작가 ’이어온 시간‘ 한지작품, 이홍원 작가 ’연리지‘, 신철우 작가 ’침묵의 역사‘ 작품 등 모두 50여점이 전시돼 문의지역을 벗어나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거장들의 손길과 숨결의 혼이 담긴 작품을 만나보는 또 다른 볼거리와 감상의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전시는 청남대와 문의지역 간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으며 작가 대표로 인사한 김지현 작가는 “문의에 인연을 둔 작가들이지만 사실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한 분들입니다. 작은 문의마을에 이처럼 대단한 예술가들이 모일 수 있는 것은 자연풍광, 오랜 역사, 인문적 배경 등, 향토적 특수성이 예술적 감흥을 일으키기 충분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좋은 계기가 지속됐으면 합니다”고 말했으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유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남대와 문의지역 간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상생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과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청남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에 걸맞는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관광상품개발로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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