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랑 정(情)-DAY 운영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옥산초 3학년 학생들이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엽서에 적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초등학교(교장 김수운)는 SNS상의 교우관계 집중에서 벗어나 면 대 면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사랑 정(情)-DAY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를 정성껏 써서 WEE클래스에 제출하면 또래 상담자가 초코파이와 함께 엽서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꾸민 마음을 담은 엽서를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께 전달해 그동안 스마트폰 메시지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색다른 기회가 됐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학생들과 감사의 마음을 받은 학생과 선생님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했다.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엽서를 통하여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의 마음을 알게 되어 기뻤고, 자신의 교우관계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옥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및 교우관계 개선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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