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시대, 통역 자원봉사에 참여하세요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다음 달 16일까지 하반기 외국어통역 인력뱅크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시는 각종 국제행사와 국제교류 행사 등으로 외국어 통역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영어, 일어, 중국어 및 기타 언어권(베트남어, 러시아어)의 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청주에 거주하며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외국어 능력을 갖춘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주시청 기업지원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자원봉사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은 청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공지사항)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청주시 외국어 통역 인력뱅크에는 통역자원봉사자 70명이 등록돼 있으며 각종 통역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새롭게 선정된 자원봉사자는 기존 봉사자들과 함께 청주시 국제행사 및 해외 교류도시 대표단이 내방하는 경우 통역을 지원하고, 관내 수출기업 요청 시 비즈니스 통‧번역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예비엔날레 등 다양한 국제 행사로 청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는 내실 있는 외국어 통역 인력뱅크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현장 봉사활동으로 외국어 활용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애향심 고취와 함께 청주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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