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충북도 여성NGO 현황조사 및 활성화 방안 최종보고회 전경 .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상돈)가 18일 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여성NGO 현황조사 및 활성화 방안’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는 충북도 여성NGO의 현황 및 활동실태를 파악하고 기초조사를 통해 여성NGO의 활성화방안 정책수립을 위해 도내 74개** 여성NGO단체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74개* 여성NGO 단체 중 45개(62.5%)가 청주시에 분포하고 있고 다음으로 증평군 8개**(11.1%), 제천시4개 (5.6%)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NGO의 기능 중 교육기능 25(34.7%)개, 복지기능25(34.7%)로 여성NGO의 대부분이 교육기능과, 복지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카페 회원수로는 2000명이상 18개(28.6%) 100~500명 미만 16개(25.4%), 1000~2000명 미만 9개(14.3%) 500~1000명 미만(7.9%)순이었으며 이중 제천의 여성NGO단체인 「어미모」가 1만1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NGO단체의 상근 근로자가 있는 47개 단체 중 1명의 상근근로자 23개 단체(48.9%), 2~3명 10개(21.3%), 10이상 4개 단체(8.5%)순이었으며, 신생 여성NGO단체의 경우 상근자를 두고 활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 회원이 곧 활동가가 되는 체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풀뿌리 NGO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➀ 여성도서관 형식의 다양한 정보 열람 및 공유, 기본적인 행정기능(복 사, 팩스, 인터넷 등) 및 자유로운 토론 및 논의가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 마련이 필요.

➁ 도내 74개 여성NGO의 상당수가 열악한 공간 및 인력을 가지고 활동 중에 있음. 사무환경개선 및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대한 검토와 무엇보다도 활동가들의 성평등 의식 제고 등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이 필요.

➂ 현재 여성NGO와 지자체 간의 관계는 top-down 방식의 일부 사업비 지원 수준에 그치고 있음. 향후 양성평등의 정착을 위해서는 민ㆍ관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정책결정 및 집행을 추진하는 수평적 협업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함.

➃ 여성NGO도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조직의 미션 및 인력구조 등에 대한 자발적 쇄신을 추진해, 여성NGO 간의 활발한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

박상돈 위원장은 “이번 연구는 충북도의 양성이 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선행되어야 했던 여성NGO의 실태를 이해하는 중요한 연구”라며“, 11대 정책복지위원회에서는 양성평등이 전 인류의 지속가능한 행복 추구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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