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의 수급물량 조절을 위해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의 수급물량 조절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매 일정을 조정한다.

당초 도매시장 경매 휴무일은 일요일과 추석날 및 다음날로 규정돼 있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만 경매를 하지 않도록 돼 있으나, 추석 명절 전 과잉출하 물량의 연휴기간 원활한 해소를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매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경매일정을 변경했다.

그러나 시민의 도매 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추석 명절 당일만 제외하고 판매장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또 명절 전 도매시장 내 전기설비, 소방설비, 상하수도시설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내부 환경정비를 통해 소비자들이 깨끗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은 월요일이 추석이어서 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명절 연휴 전전날인 22일(토)에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이날은 피해 주고, 도매시장 내 주차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후문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개장했으며, 2017년도 기준 거래금액 1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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