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육농장 경진에서 보은 ‘가람뫼농장’ 대상, ‘산모랭이풀내음농장’ 우수상 수상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지난 19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18년도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보은‘가람뫼농장(행복한 닭의 비밀)’이 대상을, 보은‘산모랭이풀내음농장(즐거운 농촌놀이터)’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농장은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에서 육성된 농촌교육농장 및 품질 인증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3점이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년제 시행에 따른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우수 농촌교육농장을 선발하는데 큰 의미를 담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8년도부터 현재까지 국·도비 사업으로 77개소의 농장을 육성하여 도시민 및 학생들에게 도시와 교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농업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 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 개발, 체험장 관리에 노력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또한 18농가 획득하여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 우수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충북도의 농촌체험분야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설지숙 농촌지도사는“앞으로도 단순한 농촌체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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