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이 된 무대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 - 넌 할 수 있어”를 개최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이 19일 오후 5시,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 - 넌 할 수 있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년 만에 마련된 이번 연주회를 앞두고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다소 긴장한 기색이었지만 한 곡 한 곡 무대를 마칠 때마다 열렬한 박수를 보낸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박영신‘네잎클로버, △J.Pachelbel‘Canon’, △J.J.Mouret‘Rondeau’△G.F.Handel‘Hornpipe’, △Beatles ‘Yesterday’, △A.Menken 애니메이션‘포카혼타스’- 바람의 빛깔 , △C. Malan ‘나의 영혼’, △Carpenters‘Yesterday Once More’△배창희 ‘바위섬’ 등 다양하고 익숙한 레퍼토리는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을감성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음악회 사회를 맡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 박지우(산성초), 김민서(사직초) 어린이는 열심히 준비한 진행멘트와 깜찍한 무대 매너로 관람객에게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아이들이 지난 여름부터 오늘 음악회를 준비해왔다고 들었다. 오늘 무대를 보니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가 느껴져 대견하고 뭉클했다”리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음악회가 제목처럼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연주활동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청주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들의 예술적 잠재성과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사업으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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