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파머 프로젝트 "사과 광주리" 운영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미원초 금관분교장 학생들이 사과에 “금관”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초등학교(교장 박준영)는 9월 19일(수)에 리틀파머 프로젝트 ‘사과 광주리’ 교육활동에서 사과에 ‘금관’ 스티커를 부착하는 활동을 했다.

미원초등학교금관분교장은 ‘숲에서 찾은 금관 CROWN 행복 채움 교육’의 ‘마음 자람(Character)’ 교육활동에서 계절별 에코활동의 일환으로 꼬마농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인근에 있는 사과 과수원에서 사과나무 2그루를 1년 동안 임대했다. 학생들이 직접 사과 재배과정에 참여하고 관찰하며 식물의 한살이를 경험하고, 친환경 농사법을 배움으로서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알아가고 있다.

이번에는 10월 수확을 앞두고 사과에 학교이름 ‘금관’을 새기는 활동을 했다. 한 달동안 검정 글씨로 된 스티커를 사과에 부착하고, 수확시기가 되면 햇빛을 받지 못한 스티커 자리가 하얗게 변하며 ‘금관’ 글자가 새겨질 것이다.

금관 이름표를 달고 있는 사과나무에서 수확한 사과는 다음 달 24일 ‘애플데이’에 친구 사랑 활동과 사과를 활용한 요리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노작의 의미를 깨닫고,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고 있다.

사과 광주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콩알만 했던 사과가 내 주먹만 하게 커지고, 금관의 이름을 달고 있으니 신기하다. 그을린 농부들의 땀으로 우리가 맛있는 사과를 먹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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