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어르신 일자리 효자노릇 톡톡히

▲ 【충북·세종=청주일보】 명동경로당 어르신들이 꽃길 가꾸기 사업으로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송민호)는 명동경로당 어르신들이 꽃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침체된 도심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명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주축이 돼 동명로 구간 도로변에 정성스럽게 소국을 식재했으며, 명동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주변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명동경로당 권영애 노인회장은 “일할 수 있는 행복함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발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송민호 동장은 “중앙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은 생활 밀착형 일자리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체력적으로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고령자에게 근로의 참여 기회를 주고자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식재된 꽃은 10월 초순경 만개해 구 동명초등학교 부지 인근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소국의 꽃말처럼 ‘밝은 마음’을 담아 소소한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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