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직2동 익명의 기탁자 100만원 성금기부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기탁자가 성금을 기탁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에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일 사직2동에 전날 사직2동 주민센터에 현금 100만원이 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봉투가 전달됐다.

봉투를 전달하며 기탁자는 본인의 어려웠던 젊은 시절이 떠올라 현재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를 당부하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익명의 기탁자는 지난 8월에는 관내 소재 충북육아원에 200만원 상당의 건조기를 기탁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종철 사직2동장은 “다가오는 한가위에 청량한 가을 날씨와 함께 훈훈한 소식을 이웃들에게 전하게 돼 기쁘다”며 보내준 후원금은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 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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