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대응으로 화생방테러 문제없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17전비 KM9 제독차는 오염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한 요원들의 인체제독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이하 17전비)은 청주국제공항에서 화생방 테러상황 발생을 가정한 화생방 신속대응팀 출동훈련을 실시하여, 테러 위협 대비를 철저히 하고 견고한 화생방 방호태세 구축을 도모했다.

이번 훈련은 17전비 화생방지원대 요원 12명이 참여했으며, 장비로는 생물학 정찰차, KM9 제독차, 1t 트럭, 통제임무차량 등이 활용했다.

훈련은 청주공항 관제탑 지역 생물독소 감시기에서 경보가 발생해 생물학 오염 의심물체 발견에 따른 신고가 청주공항 상황실로부터 접수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신고 접수 후 화생방 신속대응팀은 청주공항 계류장 부근으로 출동하여 특수보호의 및 화생방 보호의를 착용했다. 도보 정찰조가 현장에 진입하여 화생방 오염통제선 설치 후 생물학 오염 의심물체 시료채취 및 작용제 종류를 탐지했고, 오염 원점과 주변 지역을 제독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된 뒤에는 오염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한 요원들의 인체제독을 실시하는 것으로 훈련은 종결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화생방 의심물체 탐지 및 식별 절차, 표본 수집에 따른 후송 절차 등 임무별 작전 절차를 숙달해 화생방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17전비 서아림(대위) 화생방지원대장은 “훈련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화생방테러 대응 능력을 보완해나가겠다.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을 지속 실시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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