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특화사업 진행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남일면(면장 허복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광모)는 18일 남일면 다목적회관에서 독거어르신의 우울감 해소 및 사회성 증진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새로운 가족, 반려식물’을 실시했다.

이번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관내 독거어르신 12명이 참석했고 첫 회기인 만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룹을 형성해 다육정원 만들기 활동을 함으로써 정서적 교감을 촉진하고 프로그램 참석자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새로운 가족, 반려식물’은 남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더자람원예교육농장(대표 조동순)의 후원을 받아 다육정원 만들기, 수경심기, 오색 테라리움 제작 등 꽃과 식물을 이용한 원예치료 과정이 남일면 다목적회관에서 총 4회기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회기에는 독거어르신들을 남일면 가산리 소재 더자람농장에 초대해 식용 꽃을 이용한 음식 만들기, 꽃차 체험 등 팜 파티(Farm Party)를 진행할 예정으로 어르신들의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조동순 대표는 “4회기 동안의 그룹 원예치료 활동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 향상과 우울감 해소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지역 내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께 작지만 싱그러운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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