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집행부의 여론호도로 피해를 입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운천동 주공 아파트 재개발 전 조합장인 백승호씨가 지난 29일 조합원들의 기자회견을 반박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청주시 운천동 주공아파트 전조합장인 백승호씨는 8일 오전11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에 일부 조합원들이 전 집행부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백승호 전조합장은 언론에서 3회에 걸쳐 운천주공재개발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이런 분란이 현 집행부의 의도대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조합장은 지난 7월28일 현집행부가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는 의혹을 받아 현재 사법부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범죄예방업체와 친환경 선정은 재건축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업체이며 협력업체 공공후 현장 설명회와 이사회 대의원회의를 거쳐 총회에서 추인을 받아 선정한 업체로 모종의 검은 거래가 있는 것처럼 호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건축사업을 하면서 시공사 선정회사인 A모회사는 시공사를 선정하는데 있어 담당자를 철수시켜 업무협조가 이뤄지지않아 난항을 겪어 조합원에게 공지하고 조합총회를 걸쳐 해약하고 새로운 정비업체인 B회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B회사가 그동안 이뤄졌던 용역비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재 계약을 하고 시공사 선정도 1~4차를 진행해 4차에 신청을 한 두산 건설로 시공사를 선정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백조합장은 허위사실과 명예훼손등 기자회견과 언론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실시한 일부 조합원들은 회견에 참석해 말미에 백 전 조합장의 회견내용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며 항의했다.

운천동재개발 현 신우경 조합장은 전언에서”부정선거에 대해 백 전 조합장이 고발한 내용은 명예훼손과 사문서 위조 등의 내용이 ‘협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된 것으로 통보 받았으며 8일 날짜로 백전조합장이민사로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한 통지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범죄예방과 환경 계약도 천천히 해도 될 6억원의 계약을 서둘러 진행해 이부분도 조합원들의 원망을 듣고 있다”고 답변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지난 7월28일 진행된 선거에 참관인 3명씩 양측이 있었고 조합장 포함 5명의 임원중 600명의 조합원이 투표해 모두 100표 이상 차이로 당선됐다”며”이날 선거에 아르바이트 용역 10여명도 전조합장 측이 고용한 인원이며 선관위에서도 공정한 선거로 문제가 없어 당선인을 공표했다”고 답변했다.

청주시 운천동 주공아파트 재개발 조합의 공방에 지역언론과 여론등이 휘말린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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