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3.1운동기 념사업회,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 【충북·세종=청주일보】2019년 기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유적지 답사 포스터. 중원신문 김승동
【충북·세종=청주일보】중원신문 김승동 기자 = 다가오는 2019기해년(황금돼지의 해)이면 일제의 압제로부터 자유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일어선 3.1만세운동의 함성이 전국에 울려 퍼진 지 100년이 된다.

3.1독립만세운동의 역사에 대한 이해와 시민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기념사업을 전국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국 3.1운동 유적지 답사가 11월부터 각지에서 열린 다.

만세의 현장을 찾아가서 그 함성 속에 담긴 이야기를 만나고 그 의미를 생각 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 뜻을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답사는 대구ㆍ 경기 11월 10일, 강원 11월 11일, 충북ㆍ전북 11월 17일, 부 산 11월 24일, 서울 11월 25일에 지역별로 진행된다.

충북지역은 충주3.1운동기념사업회(대표 전홍식)의 주관으로 17일 충주와 괴산지역의 3.1운동 유적지를 답사한다.

행사는 오는 17일 9시30분 호암예술관(충주시 호암동 569번지)에 모여 첫 번째 방문지인 괴산 홍명희생가를 향해 출발한다.

괴산만세운동이 계획된 역사의 현장이며 중부지역 양반가옥의 특색을 잘 보여 주는 깊고 깊은 고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홍승목, 홍범식, 홍명희 삼부자의 삶과 선택을 만나게 된다.

이어 괴산 3.1운동의 함성이 울려 퍼진 장터와 괴산 3.1만세운동유적비를 찾 아간다. 다음은 괴산읍을 떠나 청안면에 있는 청안만세운동유적비를 찾아간다. 청안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옛 관아를 돌아본다.

증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어 대소원면에 있는 대소원유공자비를 찾아가 충주3.1운동에 참여하고 중국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유자명 선생의 발자취를 만난다.

이어 신니면민만세운동유적비를 찾아가서 용원만세운동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손승억선생의 고향인 방추마을을 찾아간다.

충주시내로 들어와서 충주독립운동의 산실인 제일감리교회가 있던 성서동매가 박스 찾아가 충주3.1운동의 기억을 되살리고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장소가 제대로 갖추지 못한 현실을 돌아보고 호암예술관에서 행사를 마감하게 된다.

충주3.1운동기념사업회주관,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유적지답사 대상은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불참을 방지하기위해 참가비(5000원)을 받는다.

전홍식 대표는 “이번 답사는 충주지역 3.1만세운동 역사의 기억과 전승, 식 민지 지배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을 위해 마련했다”며 “3.1운동 홍보와 관련 사업의 활력을 기대하면서 학생, 청소년의 참여를 통해 3.1정신의 미래화 와 세계화를 이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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