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김흥순 =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Dream the impossible)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Do the impossible love)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Fight with unwinnable enemy)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Resist the unresistable pain)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Catch the uncatchable star in the sky)’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Don Quixote)에서

이룰수 없는 꿈을 꾸고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하며 견디어낼 수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따려했다 -돈키호테

수치 아래 숨겨진 민주당의 '패배'와 트럼프의 ‘승리’?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막 시작된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 날 밤, 첫번째 트윗으로 "어머어마한 성공(Tremendous Success)"이란 말을 올렸다.

분명, 미 의회의 상하원 양원과 주지사를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던 공화당이 하원을 민주당에 뺏기고 주지사 자리도 민주당에 7개나 넘겨준 이번 선거는, 민주당에 판정승을 선언할 만하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심판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 대해 겸허히 패배를 받아들이기는 커녕 '승리'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 권력은 '분열'을 먹고 자란다!”
아직은 승리도 패배도 선언하기에 이르다
트럼프는 재선에 목숨을 걸었다

민주당은 승리했지만 결코 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기지 못했지만 결코 지지도 않았다. 민주당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이번 중간선거에서, 2020년 대선까지의 길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임을 확인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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