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평가의 달인, 경희대학교 졸업생 김지수 씨

▲ 【충북·세종=청주일보】관세청이 주최한 관세평가 성적 우수자 도표. 김종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종기 기자 =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지난 7일에 개최된 ‘제16회 관세평가 인터넷 경진대회*’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수입물품의 관세액을 산출하기 위한 과세가격을 결정하는 방법과 절차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객관식 20문항을 제한시간(40분)내에 풀고 답안을 제출하는 형식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14개 단체, 총 477명이 지원하여 이 중 310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다.

그 결과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관세사 시험을 준비 중인 김지수 씨(경희대학교 졸업)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일반인 이재현 씨(HTNS관세법인 수원본사), 김현수 씨(부산대학교 대학원 재학)와 세관직원 박천우 관세행정관(인천세관)과 김보배 관세행정관(부산세관)이 수상했다.

일반단체부문 최우수상은 HTNS관세법인 수원본사가, 우수상은 익스피다이터스코리아가, 장려상은 한국후지쯔(주)가 차지했고, 세관단체부문은 서울세관 심사8관, 양산세관 조사심사과, 양산세관 통관지원과가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이색 수상자가 나왔는데,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세관직원 박천우 관세행정관(인천세관)은 2016년 대회에서 일반인으로 응시해 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올해 관세청에 임용됐다.

또한 김보배 관세행정관(부산세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최근 다국적기업 간의 거래 증가, 전자상거래 형태의 국제거래 등장, 지속적인 FTA 확대 등에 따라 관세평가 능력 배양이 꼭 필요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인터넷 경진대회를 계속하여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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