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산림생물자원·종자보전 협력 확대

▲ 【대전·세종=청주일보】제5차 한-캄보디아 산림협력위원회 대표단 사진(좌측 3번째 고기연 국제산림협려관 우측 3번째 케오 오마리스 캄보디아 산림청 청장)
【대전·세종=청주일보】김종기 기자 = 한국과 캄보디아가 양국 산림협력사업의 거점인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산림분야 공동연구, 종자보존 등 교류를 확대한다.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는 메콩강 유역국가(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의 산림협력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2016.10. 설치된 기구다.

산림청은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제5차 한-캄보디아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캄보디아 산림청은 지난 2008년 6월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양국은 정기 산림협력위원회를 열고 20만ha 조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산림 분야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양측 수석대표로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과 캄보디아 산림청 케오 오마리스(Dr. OMALISS KEO) 산림청 청장이 참석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창립총회와 연계해 열린 이번 산림협력회의에서는 캄보디아에 설치된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의 운영강화, 산림투자협력, 한국의 백두대간수목원을 활용한 종자보전 협력 등이 논의됐다.

앞으로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를 근거지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산림분야 공동연구, 종자영구저장시설(Seed Vault) 이용 등 양국 산림분야 협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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