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중 클럽동아리, 교환된 화장지 경로당에 기부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청주동중 학생들은 먹은 우유팩과 바꾼 화장지를 관내 경로당에 기부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주민센터(동장 전재천)에 14일 지역 내 청주동중학교 교사와 ‘밝은 빛 세로토닌 드럼클럽 동아리’학생들 15명이 방문해 교내에서 수집한 우유팩 30kg을 휴지 60개로 교환 후 관내 금천동 수영경로당에 기부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휴지로 교환한 우유팩은 교내에서 학생들이 급식으로 지급되는 우유팩을 세척하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 수집된 것으로, 교환된 화장지는 관내 경로당에 전달해 살아있는 참교육으로서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이번 교환에 참여한 청주동중 동아리학생들은 “내가 세척하고 말린 우유팩이 휴지로 교환되고, 또 교환된 휴지가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해 드리니 뿌듯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유팩 재활용 봉사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해 자원 재활용에 앞장서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19일 창단한 ‘청주동중 밝은 빛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쇠내골 주민들의 축제인 제5회 금천가족문화축제에 모듬북 연주 공연으로 재능 기부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김진희 청주동중 선생님은 “청주시에서 자원 재활용운동의 일환으로 우유팩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홍보물을 접하고 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우유팩이 만들어 지는 과정 등을 설명하고 우유팩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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