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PACK, 운천신봉동 저소득 가구에 연탄, 백미 등 지원

▲ 【충북·세종=청주일보】 SPC PACK 나눔회는 청주시 운천신봉동 저소득 연탄사용가구세대에 연탄을 직접 옮기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기업 SPC PACK(대표 도세호) 소속 봉사단체 SPC PACK 나눔회에서는 다가올 겨울 추위를 대비해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거주 저소득 연탄사용가구 5세대에 연탄 2500장과 백미 20kg 5포, 라면 10박스 등을 직접 전달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SPC PACK은 각종 포장지와 기능성 필름을 생산하는 연포장재 전문업체로서 2015년부터 해마다 운천신봉동 내 저소득 가구에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연탄 2500장을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9시부터 30여 명의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5가구 모두를 방문해 직접 연탄을 나르며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차량접근이 어려운 세대에 길게 줄지어 끊임없이 연탄을 나르는 직원들의 모습은 주변을 훈훈하게 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나눔을 통해 연탄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처음 연탄을 후원 받을 때 중학생이었던 손자가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다. 이렇게 매년 후원해주시는 봉사단원들 덕분에 그간 걱정 없이 겨울을 날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겨울도 연탄 값 걱정 없이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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