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경제의 숨은 영웅‘뿌리산업’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뿌리산업협의회(회장 윤재기)와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김진태), (사)한국산업진흥협회(회장 이정화)가 공동주관하는 ‘2018 충북뿌리산업의 날’ 행사가 2018년 오는 22일 오후 4시 S컨벤션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1부에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김성덕 소장의 국가뿌리산업진흥시책에 대한 기조강연과 충청북도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경쟁력강화사업 추진성과보고 및 뿌리기업 우수사례 발표가, 2부에는 뿌리기술산업 진흥 유공자 및 기관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뿌리산업이란 제조업의 근간이며 자동차, 조선, 항공, IoT, AI, 로봇 등 미래 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6대 뿌리기술(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을 기반으로 한 산업을 말한다.

그동안 뿌리기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20인 이하 소규모기업인데다 3D업종이라는 인식이 더해져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의 기업지원시책에서 소외되어 왔다.

그에 따라 충청북도는 도내 뿌리산업육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경쟁력강화 사업계획을 수립해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진흥협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충청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으며, 충북도내의 뿌리산업기업들도 충북도의 적극적인 시책에 따라 지난해 11월 충북뿌리산업협의회를 구성해 뿌리산업기업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하고 있는 충북뿌리산업협의회 윤재기 회장은 충북뿌리산업의 날 행사가 뿌리산업에 대한 인식개선, 뿌리기업 간 네트워크강화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내 뿌리기업 모두는 뿌리산업의 명품 ACE(Automatic, Clean, Easy)산업으로의 변신을 통해 충북경제 4% 달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충북도의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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