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

▲ 【충북·세종=청주일보】 여성친화도시 공무원교육 모습. 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여성친화관점과 성인지력 향상을 위한‘증평군 여성친화도시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김수정 젠더사회문화연구소-이음 소장은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성인지감수성 역량강화,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와 더불어 여성친화도시 지정도시로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부서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편의증진에 국한하지 않고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근본이념으로 모든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말한다.

군은 지난 2016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성인지적 관점을 효율적으로 구연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성친화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무인택배보관함 설치, 원룸단지 대상 가스 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 등 강력 범죄로부터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문화예술공간인 김득신문학관 신축에 앞서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유아동반 여성을 위한‘모자휴게실’설치 공간을 확보했다.

증평읍 증천리 여성회관에는 회관을 방문하는 여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여향’을 개소하는 등 여성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여성친화도시를 위해서는 정책을 실현하는 공무원들의 성인지적 관점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도 꾸준한 성인지 교육을 실시해 군의 모든 정책·사업을 양성평등하게 수립·추진하고 군민모두가 더욱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증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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