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모습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국제로타리 제3740지구 제10지역 진천봉화로타리클럽(회장 김명완)은 20일 덕산면 홍개마을에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장애인 가구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 제11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

봉화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난 3월 화재로 인해 가옥이 전소하며 장애인 형제 중 형이 사망해 홀로 남게 된 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지난 8월부터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으며 이날 준공에 이르렀다.

각계각층에서 답지된 후원금으로 총 6,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봉화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보태 장애인 가정의 새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주)솔라루체에서 후원금 1,000만원, 대흥E우드에서 창호지원(200만원 상당), 단건축사에서 설계 및 건축신고(800만원 상당), (주)이루안건축사무소에서 후원금(300만원), 충북측량에서 현황측량(재능기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경계측량(재능기부), 덕산농협에서 후원금(100만원), 연세우유 광혜원지점에서 후원금(50만원), 덕산면여자의용소방대에서 세탁기(50만원상당), 나무별어린이집에서 후원금(43만원),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에서 가스레인지(30만원 상당) 등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단체‧기업들이 십시일반 사랑의 집짓기에 동참했다.

봉화로타리클럽 김명완 회장은 “화재로 인해 가족을 잃고 생활할 집마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새집을 지어드리게 되었는데 앞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이 마을을 떠나지 않고 동네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사랑의 집을 지어주신 여러 기관 단체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군 차원에서도 지역봉사단체가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봉화로타리클럽은 1991년 창립해 국제로타리클럽의 ‘초아의 봉사’라는 모토아래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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