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민의 인권보장과 인권증진을 위해 ‘제3기 충청북도 인권위원회’ 위원 및 ‘제1기 인권보호관(합의제)’ 위촉식을 가졌다.

인권위원회는 당연직인 민광기 행정국장을 비롯해 도의원 1명, 교수·변호사·인권 및 시민단체 대표 14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했으며, 임기 2년으로 도의 인권 기본계획 수립과 인권정책에 관한 자문을 통해 도민들의 인권 증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인권보호관은 상임 보호관 1명을 비롯해 변호사, 시민단체 대표 등 모두 7명으로 구성했고, 인권 침해사안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조사·구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인권의 문제는 도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국가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가치로써 훌륭한 인권정책이 도출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인권위원회 위원과 인권보호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위촉식 이후에는 회의를 갖고 향후 추진할 계획인 제1회 충청북도 인권포럼, 함께하는 충북 인권협의체 구성, 내년 농업·농촌 이주민 실태조사 등 충청북도 인권정책 추진방향에 대하여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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