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인상, 지금은 아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의회 김태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태수 의원은(영운,용암1.2동)- “수도요금 인상, 지금은 아니다”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태수 의원은 20일에 열린 청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경제성장의 하향세인도 불구하고 청주시가 준비하는 수도요금 인상에 대한 반대의견 제시했다.

김의원은 연말의 이웃주민을 위한 사랑의 김치나 연탄들으로 따뜻하고 훈훈한 소식들이 들려오는 와중에 가정경제와 지역경제는 침체와 하향의 길을 걷고 있고 경기회복의 소식은 들리지도 않고 서민들의 물가부담은 나날히 늘어가기만 하는데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미룬 공공요금의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에 참으로 기가 막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청주시도 상수도 요금의 인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인상 이유를 보면 원가보전이나 수년만의 인상, 서비스의 개선 등으로 인상요인이 타당하단느 것도 인정하지만 수도요금의 인상은 그냥 물값 인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서민들의 각종 물가를 인상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상수도요금은 가정, 자영업자, 영세기업인, 기업활동에도 큰 부담이고 자영업자나 영세기업인들은 최저임금의 여파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데 꼭 이 시점에서 수도요금을 올려야만 하는지를 지적했다.

청주시 상수도요금의 현실화율은 잔국 평균은 81.1%이며, 충북의 평균은 81.57%인 상수도경영상 당장 인상을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정도가 아니고 인상을 반대하지는 않치만 경영상의 부족함을 무조건 요금의 인상으로 보충하려 하기보다는 합리적 경영의 개선도 함께 개선되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수도요금의 인상에 지나친 경제논리를 적용해서는 안되며 청주시가 청주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최소한의 복지이며, 시민의 삶을 지탱하게 하는 최소한의 의무이기에 함께 웃는 청주를 표방하는 청주시에서 무엇보다 시민의 걱정을 먼저 생각하고, 이익을 말하기 전에 시민의 행복한 삶을 먼저 배려하고 시민의 삶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도요금의 인상은 시민들에게 아픔을 주고 고통을 강요할 정도로 급하거나 심각한 수준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면서 인상 시기를 잠시 유예하고 경제활성화에 힘을 모으는 것이 청주시의 올바른 시정자세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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