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가 위문공연 3년째 이어가~

▲ 【충북·세종=청주일보】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 모습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우관문)는 21일(수)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감물교육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를 담가 인근 학구 내 노인회관과 요양원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괴산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인 “꿈꾸는 느티나무”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김장을 체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로 시작하였으며, 오후에는 3~4학년은 감물면 노인회관을, 5~6학년은 무지개요양원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무지개 요양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종이꽃을 선물해 드리고, 방과 후 시간에 틈틈이 연습한 오카리나 연주를 들려 드렸다. 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떡과 간식을 나누며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 활동도 펼쳤다.

시설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과의 만남 자체가 이곳 어르신들께는 큰 기쁨이고 위로가 된다. 해마다 잊지 않고 김장 및 공연을 함께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고 말했다.

6학년 박선영 어린이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손수 만든 김장김치를 전달해 드려서 정말 뿌듯하고 오카리나 연주에 잠시나마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관문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어 다들 행복해했다.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어린이를 키우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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