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중학교 박미선 교사 환경부 주최 독후감 대회에서 대상차지

▲ 【충북·세종=청주일보】독후감대회에서 대상받은 독서지도 박미선교사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용암중학교 박미선 교사가 2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2018.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대회’에서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는 여성환경연대가 환경을 주제로 저술한 기획도서다. 박미선 교사는 독후감에서 행복이 물질의 양에 비례하지 않는다며 에코페미니즘 차원의 환경보호와 행복에 대한 마음을 진솔하게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대회’는 환경부가 1993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대회다.

환경보전협회와 한국환경교육협회가 주관해 실시하는 대회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 가능한 공모전이다.

용암중학교 박미선 교사는 전교생 생활독서노트(꿈꾸는 자작나무 쓰기), 사제동행 아침독서, 시낭송의 아침, 학생동아리 글빛책방, 꽃사랑반 등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글빛책방 동아리 학생들은 각종 독서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때문에 용암중은 독서교육을 잘 하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3학년 장다은 학생(독서토론동아리 회장)은 “평소에도 우리들과 같이 토론하고 글을 쓰시는 착한 선생님”이라며 “항상 솔선수범하는 선생님이 존경스럽다” 고 말했다.

박미선 교사는 “책 읽는 소중함 가르치면서 저도 같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책 읽는 기쁨 나누며 노력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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