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용담동 ‘사랑의 행복밥집’100포기 김장

▲ 【충북·세종=청주일보】 ‘사랑의 행복밥집’은 절임배추를 미원면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 박해순 대표에게 기부 받아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1년치 김장을 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명암산성동 ‘사랑의 행복밥집’자원봉사대(대표 연규순)는 지난 20일 절임배추를 미원면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 박해순 대표에게 기부 받아 김장을 했다. 봉사자들의 손끝에서 이뤄지는 이 김치가 맛있게! 익어 앞으로 1년 동안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울 반찬으로 올라갈 것이다.

‘사랑의 행복밥집’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자신의 시간을 내어 점심을 제공한다. 올해 1월과 8월을 제외하곤 매주 수요일에 빠짐없이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사랑의 행복밥집’ 대표 연규순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우리나라를 위해 젊은 시절, 열심히 일했던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며, “크지 않지만 이 따뜻한 한 끼 식사가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현자 용담명암산성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워 굶주린 어르신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한 봉사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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