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용암2동주민센터에 성금 기탁

▲ 【충북·세종=청주일보】 상당고 학생일동은 용암2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용천축제 수익금 가탁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고(교장 이상배) 학생들이 21일 상당고 교장실에서 용암2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용천축제 수익금 99만4840원을 용암2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성금은 올해 9월13일부터 14일 개최된 상당고 축제인 ‘용천축제’때 상당고 학생들이 운영한 용천장터 동아리부스에서 발생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상당고등학고 학생들은 수익금을 따뜻함을 나누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용암2동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기부의 뜻을 밝혀 추진하게 됐다.

용암2동주민센터는 이번에 기탁 받은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 신청을 거쳐 관내 독거노인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냉장고를 구입해 전달할 계획이다.

상당고등학교는 올해 5월24일 용암2동주민센터, 청주시자원봉사센터와 소담愛인 협약을 체결한 뒤 행복전봇대 사업, 용암 지역아동센터아동을 위한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상배 상당고교장은 “축제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자고 생각한 학생들이 기특하고 고맙다”며 “축제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인 용암2동장은 “상당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용암2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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