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즐겁게 참여하는 학교 봉사활동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진흥초 6학년 전교 어린이회 여학생들의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진흥초등학교(교장 박인자) 전교 어린이회 학생들은 지난 5일 아침 8시 20분부터 20분 동안, 운동장 및 교내 곳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낙엽을 치우는 봉사활동을 했다.

20여 명의 학생들은 평소보다 일찍 등교해 깨끗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보람을 느꼈다.

진흥초등학교 전교 어린이회 학생들은 밝고 건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앞장서 왔다.

자율적으로 우산을 빌려가고 반납하는 ‘양심 우산’을 운영해 미처 비가 올 때를 대비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우산을 빌려주며 도움을 주고 있는데,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음에도 우산을 잘 반납해 많은 학생들이 ‘양심 우산’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복도에 안내 게시판을 설치하여 올바른 학교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당신이 버린 쓰레기 하나가 우리 주변을 더러워지게 합니다’, ‘복도에서는 거북이로 운동장에서는 토끼로’ 등의 의미 있고 재치 있는 문구로 학생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박인자 교장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우리가 사용하는 공간인 학교를 깨끗하게 가꾸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 주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